카슈미르 하산 [아버지]라는 운명[ 신의뜻] KBS수요기획

 

우연히 유튜브에서 본KBS 수요기획을 보았다. 세상에서 가장지독한 운명 카슈미르의 힘든삶

지금의 나를 비추어보는 잣대가 되었고, 내가 참 많이 부끄러웠다.눈을 뜨면 음식도 못먹고 물한잔 목을 축이지 못하고 죽을 힘을 다해 짐을메고 산비탈을 오르는 또는 내려가는  고된 일상이 신의 뜻이라고 신의뜻이기 때문에 자기는 받아들여야 하고, 내가 이렇게 하고 있는 이것은

본인이 ‘아버지’ ‘아버지’ 이기 때문이다고 고백한다.

신이 자신에게 준 것이기에 기꺼이 받아들인다.

인도북부 심라

인도북부 심라는 영국식민지 시절 영국인들의 여름 휴양지다. 높은 산으로 이루어져 모든 생필품은 사람손에 의해 운반되어진다. 히말라야 중턱에 유명 휴양지다.산악도시치고는 아주 번성했던곳이다.

인도파키스탄영토분쟁

원인은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대립이다.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싸고 전면전을 벌인 이후 대립하고 있다. 하산의 고향이다.카슈미르에는 일할곳이 없습니다.

1947년 시작된 인도,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인 카슈미르 분쟁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양측의 분쟁은 소강상태지만, 이곳 카슈미르에는 아직도 양측 군대가 주둔하고
무장 군인들이 순찰하는 하는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항상 있는곳입니다.

이곳이 고향인 이슬람교도들은 전쟁과 종교분쟁으로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농민들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먹고 살 방법이 막막해진 인도령 카슈미르의 이슬람교도들은 200km떨어진 심라로 일자리를 찾아서 옵니다.

심라에는 고산지대로 인한 포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분쟁이 시작된 지 50년, 카슈미르 포터들의 삶도 50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하산의 인생

하산은 이슬람 사원을 개조한 숙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밤마다 아내가 꿈속에서 나타나기를 기도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이들에게 최고 위험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것입니다. 부상을 당하면 그날로 인생일 끝나는 것입니다.나가서 짐을 운반 해야 작은 돈이나마 손에 쥘수 있는데 부상은 목슴줄과도 같이 중요한것이됩니다. 카슈미르 아내와  아들그리고 딸이 있는 고향으로 가는길은 멀기도 험합니다.

일주일정도 시간을 보내고 다시 고된 노동이 기다리고 있는 심라로 가야 합니다.

35년째 그 일을 하고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보는기회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나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살고 있는지 반성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결론

하 산은 15세부터 심라에서 일했습니다. 올해 50세, 벌써 35년째 짐을 나르고 있습니다.
하 산은 서너 달에 한 번 고향 카슈미르의 집에 간다고 합니다. 그동안 번 30만원 정도의 돈으로 아이들 선물과 아내 선물을 사서 버스를 몆번 갈아타고 그리운 고향을 갈수 있습니다.
고향에는 그리운 아들과 딸,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가 있습니다.

기자들은 하산의 귀향길에 동행합니다. 그의 가족들을 만나고 그의 집에 같이 머물며 취재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들은 학교 생활은 어떤지를 집중적으로 보고 싶었을것입니다. 그들의 삶과 꿈을 조명합니다.

하산은 어떻게 가혹한 운명과도 같은 짐 나르기를 30년 동안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가 이 세상에서 버티는 힘은 무엇일까? 아버지이기 때문에!..그리고 신의 뜻이 있기에 라고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카슈미르 의 하산 의 삶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아무리 오늘이 고통스럽더라도 하산 만큼 고통스럽진 않겠지요.매일 100K가 넘는 짐을 지고 올라가야 한다면,아마 나는 벌써 자살이라도 했을법 하다. 이런 나약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면 될것인가! 나는 참 헛 살았다.가족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자책이 든다.

분쟁지역 카슈미르 가 내 고향 이었다면 나도 그렇게 받아들였을까? 글쎄 그건 나도 모르겠지만,

신의 뜻으로 알고 늘 행복하다는 하산 의 삶이 나에게 아니 우리 모두에게 가슴을 먹먹 하게 한다.

지독한 운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또 그들은 그 운명과 어떻게 맞서는가 박탈감 으로 가득한 이시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지는 사람들을 통해서 새로운 나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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